국제적십자위원회 ()

외교
단체
제네바협약에 따라 인명 구호 및 전쟁 피해자 구호 등을 활동을 주로 하는 국제적십자 산하 기구.
이칭
이칭
ICRC
정의
제네바협약에 따라 인명 구호 및 전쟁 피해자 구호 등을 활동을 주로 하는 국제적십자 산하 기구.
설립목적

전쟁, 내란 등의 국제적 혹은 비국제적 무력분쟁에서 전상자, 포로, 실향민, 민간인 등의 희생자를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연원 및 변천

1859년 6월 이탈리아 통일전쟁 때 스위스의 앙리 뒤낭(Henry Dunant)이 전쟁 부상자의 참상을 보고 저서 『솔페리노의 추억(Un Souvenir de Solferino)』(1862)에서 자발적인 구조협회의 창설을 역설하였다.

1863년 제네바에서 국제부상자구호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for Relief to the Wounded)로 발족했다. 그리고 스위스 정부의 원조를 얻어 적십자 설립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어 1864년 8월 제네바 협약(적십자조약)에 조인함으로써 발족하였다. 1907년에는 해전 희생자를 보호할 것을 포함하였고 1929년에는 전쟁포로 역시 보호해야 한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1949년에는 전쟁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항을 채택하였다. 스위스 국기의 색을 반대로 한 '흰 바탕에 붉은 십자'가 국제적십자사의 표장이다.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1906년 오스만제국의 요청에 따라 적신월(Red Crescent)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기능과 역할

인명구호, 전쟁 피해자 구호 및 생명수호, 전쟁포로 위문, 구호물자 제공 등의 활동을 하며 국제적십자운동의 조직화, 적십자 기본 원칙 지지, 인도주의 국제협약 채택 지원을 추구하고 있다. 전쟁 희생자의 구호와 제네바협약의 이행 보장은 물론 더 나아가 인종, 종교, 국적, 정치신념 등에 관계없이 재난에 처한 모든 인간에 대한 봉사를 추진하며 국제인도법(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의 이행를 감시한다.

현황

회원국은 2000년 현재 176개국이며, 전 세계 무력분쟁 지역에서 적십자 요원 8,500여 명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1917년과 1944년, 1963년 세 차례에 걸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의의와 평가

국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의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Humanity)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고통을 예방하고 덜어주며, 인간존엄성을 보장하고 국제협력과 평화를 증진시킨다. 공평(Impartiality)는 아무런 차별없이 개개인의 절박한 고통을 덜어주며, 가장 위급한 재난으로부터 우선적으로 대처한다. 중립(Neutrality)은 적대행위가 있을 때 어느 편에도 가담하지 않으며 정치, 인종, 종교, 이념적 성격을 띤 논쟁에 개입하지 않는다. 독립(Independence)은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보조자로서 국내법규를 준수하지만, 적십자 원칙에 따라 항상 자율성을 지켜야 한다. 자발적 봉사(Voluntary Service)는 자발적 구호운동으로서 어떤 이익도 추구하지 않는다. 단일(Unity)은 한 나라에 하나만 존재하며,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야 한다. 보편(Universality)은 모든 적시자사가 동등한 지위와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서로 돕는 범세계적 운동이다.

참고문헌

『국제기구편람 2008』(국가정보원, 2008)
국제적십자위원회(www.ic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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