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상이란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북과 남, 해외에서 민족의 자주권과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에 공헌한 애국인사”에게 수여하기 위해 1990년 7월 25일에 제정한 상이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수상자가 발표되며 1990년 이래 거의 매년 이 상이 수여되어 왔다. 당 간부, 월북자, 밀입북자, 대남공작 종사자, 빨치산 활동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조국통일상을 제정했던 그해 김구, 김규식, 조소앙 등 임정요인과 여운형, 그리고 김책, 강양욱 등 혁명 1세대 등에게 상을 수여한 바가 있다.
북한에 밀입북(1989년)했던 문익환 목사, 임수경, 문규현 신부, 오익제 등과 이인모씨 등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들, 북한의 김용순 전 통일전선부장,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이 상을 받은 바가 있다.
북한의 김정은은 2012년 9월 3일 고(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하고 김정은 명의의 조화를 보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