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 비로자나불 좌상 및 복장유물(陜川 海印寺 大寂光殿 木造 毘盧遮▽那佛 坐像 및 腹藏遺物)
고려시대의 유물로는 요선철릭(腰線帖裏, 허리에 선장식이 있는 철릭), 답호(褡穫), 저고리, 사경낭(寫經囊), 주머니, 직물 편 등 12점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것은 1490년에 납입된 것으로 저고리를 비롯하여 오색후혈장엄(五色喉穴藏嚴)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상은 같은 사찰의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더불어 현재 해인사 대비로전에 함께 봉안되어 있다.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영주 부석사 자인당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과 수인, 대의, 옷주름의 표현 등이 비교된다.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상은 지권인의 수인에 편단우견의 대의를 입었으며 균형 잡힌 신체 비례에 양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