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俗談)
속담은 예부터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짧은 문장의 비유적인 말로,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삶의 지혜와 교훈, 경계해야 할 일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이다. 이와 같은 내용의 말은 대체로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특별한 문화적, 사회적 관념과 태도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속담은 구술 전승되면서 어느 정도 굳어진 일종의 관용적 어구라고 할 수 있는데 관용어구에는 속담 이외에도 격언이나 잠언 류의 말, 수수께끼, 속신(俗信)과 금기(禁忌)에 관한 말 등이 있다.[^3] 1970년대에는 한국민속학회에서 『한국속담집』(서문당)을 발간했으며, 1980년대에는 송재선(宋在璇)이 『우리말속담큰사전』(서문당, 1983)을 펴내기도 하였다. 1990년대에는 동문선(東文選)에서 펴낸 『상말속담사전』(1993) · 『여성속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