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大倧敎)
당시 홍제동에 있던 총본사는 1982년에 홍은동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같은 해에 취임한 권태훈 제13대 총전교는 1983년 2월 27일에 중광절을 기해서 중창선언대회를 열기도 하였다. 1992년에 취임한 안호상 총전교가 1999년 봄에 사망한 뒤, 후임 총전교가 대종교 총본사를 이끌고 있다. 자체 집계에 따르면 1997년 당시 교세는 15개 교구에 102개 교당, 342명의 교직자, 그리고 47만여 명의 신도로 이루어져 있었다. 『신리대전』에 “대종의 이치는 셋과 하나일 뿐(大倧之理三一而己)”이라고 하였듯이, 대종교는 삼일신사상(三一神思想)에 근거하고 있다. 또한 “한얼은 한인과 한웅과 한검이시니(神者 桓因 桓雄 桓儉也)”라 하듯이 한인·한웅·한검의 삼신은 곧 일신의 삼위이다. 즉, “나누면 셋이요, 합하면 하나이니 셋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