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형
1922년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통의부(大韓通義府)에 입단, 사령장(司令長) 신팔균(申八均) 부관, 제5중대장으로 항일독립전쟁에 참전하였다. 만주에 있는 친일단체를 습격, 파괴하고 친일파를 숙청하는 한편, 국내로 진입하여 일본군과 교전하였다. 1924년 대한통의부·광정단(匡正團)·의성단(義成團)·길림주민회(吉林住民會) 등의 단체가 정의부(正義府)를 결성하자, 이에 참여하여 사령부관(司令副官)과 제1중대장에 임명되어 독립전쟁 일선에서 항일전투를 전개하였다. 1925년 3월 제5중대장 김석하(金錫夏)와 합동으로 국내 진입작전을 수행하였다. 부대를 3개대로 나누어 제1대는 평안북도 초산군 추동주재소를, 제2대는 단일주재소를, 제3대는 여해주재소를 기습, 공격하였다. 그 결과 독립군은 수 명의 일본경찰을 사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