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단(申檀)
신현(申絢)의 손자, 신명호(申命護)의 아들이며, 박종우(朴宗羽)의 외손이다. 1858년(철종 9) 정시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관직에 올랐다. 1864년(고종 1) 통례원의 우통례(右通禮)를 지냈으며, 그 해 9월에는 승정원의 승지를 지냈다. 1869년에는 이조참의에 임명되었으며, 1875년과 1878년에도 이조참의를 지냈다. 1879년에는 이조참판에 올랐으며, 1884년에는 동지 겸 사은정사(冬至兼謝恩正使) 이호준(李鎬俊)을 수행하여 부사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889년에는 사헌부대사헌에 임명되었고, 1893년에도 재차 사헌부대사헌이 되었다. 1897년에는 종2품의 품계를 받고 중추원1등의관에 임명됨과 동시에 칙임관3등에 서훈되었다. 1902년에는 품계가 정2품으로 오르고 장례원경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