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억겸(兪億兼)
유억겸은 일제 강점기에 연희전문학교 교수, 조선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이다. 유길준의 둘째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조선기독교청년회에서 전개한 사회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연희전문학교 교수, 조선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38년 흥업구락부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뒤 전향 성명서를 발표하고 가출옥하였다. 중일전쟁 이후 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연맹, 흥아보국단, 임전보국단 등에 적극 참여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장을 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 유억겸기념관이 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되었다.흥아보국단 준비위원, 임전대책협의회 발기인·채권가두판매대 광화문대 대원, 10월 임전보국단 이사, 1943년 학도병 종로익찬회 강연대원, 1945년 6월 조선언론보국회 명예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