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토기(빗살무늬土器)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한반도에 거주한 주민이 사용한, 표면에 빗살무늬가 있는 토기이다.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물질적 표상 중의 하나이며, 즐문토기로도 불린다. 서기전 1만 년을 전후한 무렵에 한반도에 출현하여 각 지역으로 확산해 간 것으로 추정된다. 빗살무늬토기는 토기 연대와 양식적인 특징을 기준으로 초창기, 조기, 전기, 중기, 후기, 말기 토기로 구분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다양한 기형과 문양이 출현하여 성행하며 자체적인 변천 과정을 거치고 있다.초창기의 고산리식토기는 제주 지역에서만 확인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토기 중 가장 고식에 속한다. [제주고산리유적](E0024717)을 비롯하여 강정동, 삼화지구, 김녕리, 오등동 유적 등 제주도 전역에서 확인되며, 태토 속에 식물성 섬유질이 보강제로 혼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