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당(社會民主黨)
외국의 내정간섭 및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활동을 폈으며, 1947년 1월 중앙집행부를 경질하여, 총무에 최진, 허규, 여운홍, 기획실, 김제정, 재무국 이태완, 조직국에 강태연, 선전국장 장권, 조사국장 박영화, 훈교국장에 신화수 등을 선출하였다. 1947년 1월 김규식(金奎植)·여운형·안재홍(安在鴻)·홍명희(洪命熹)·조봉암(曺奉岩)·임원근(林元根) 등 주로 좌익인물들이 추진하던 ‘민족통일전선운동’에 가담하여 좌우합작위원회 개편체인 ‘민족독립전선’에서 활동하였다. 그 뒤 여운형 암살을 계기로 1947년 10월에 개편된 한국민족자주연맹(韓國民族自主聯盟)에 당대표인 여운홍이 조직국장으로 취임하여 김규식 등과 함께 신당조직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49년 이후 대표책임자가 바뀌게 되면서 급속히 쇠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