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강(崔友江)
그러나 일제가 거점을 발견하자 가족을 이끌고 상해로 이주하였다. 그 뒤 조선민족혁명당 상해특구 총책과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 조선민족혁명당 중앙감찰위원장을 지냈다. 큰 딸인 최동선은 3·1 소년단장, 조선의용대(朝鮮義勇隊) 소년단장을 지내다가 1945년에 조선의용대 대장을 역임했는데, 당시 임정 군무부장이었던 김원봉(金元鳳)과 결혼하였다. 큰 아들인 최동수는 해방 후 김원봉의 밀명을 받고 만주로 가 현지에서 조선의용군(朝鮮義勇軍)과 접촉하였다. 최우강은 해방 후 임정 요인들과 함께 남한으로 귀국했지만 뒤에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평안북도로 이주하였다. - 『장강일기』(정정화, 학민사, 1998)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권37(국사편찬위원회, 2009) - 『김원봉 연구』(염인호, 창작과 비평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