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일기(致齋日記)
저자인 김인수의 자는 국서(國瑞), 호는 치재(致齋) 혹은 갈산(葛山)이라 하였다.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그는 1922년 30세에 이정규(李正圭) 문하에서 수학한 바 있다. 김인수는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長延面) 오가리(五佳里)우령촌(牛嶺村)에서 살았으며 1903년 12세 때, 사미면(沙味面) 오당리(五堂里) 갈마현(渴馬峴)으로 이주하였다. 이 책은 갈마현으로 이주한 후에 쓴 것이므로 후자의 주소에서 씌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뒤 20년 만인 1922년에 주소를 옮기게 되는데, 중원군 동량면(東良面)하곡(荷谷)이다. 하곡에서는 1922년부터 1955년까지 28년 간 살게 되며, 이때의 일기는 그 지명을 따서 ‘하곡일기(荷谷日記)’라고 부른다. 52책. 필사본. 원본은 가로 19.5cm, 세로 18.5cm.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