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모(黃泳模)
광복 후 1947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으로 옮겨 1954년에는 학장이 되었으며, 1955년부터 서울대학교와 미국 미네소타대학과의 협동으로 시작된 서울대학교재건발전계획에서 공과대학 재건의 주역을 하였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이 계획에 따라 미국 국제협력처(ICA: International Cooperation Administration) 원조를 받아, 5년간 350만 달러 상당의 실험기기, 교수재교육 비용 및 도서구입비에 200만 달러, 초빙교수·고문관 지원금으로 200만 달러 등 약 750만 달러 받아 국내 공학계열 대학 중 서울대학교가 가장 빨리 한국전쟁의 피해로 부터 복구되었고, 이 같은 성과는 당시 학장이었던 황영모의 공헌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