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여학교(進誠女學校)
3.1운동이 일어나자 진성여학교 교사 차경신(車敬信), 이혜경(李惠卿) 등이 앞장서고, 학생 정춘수(鄭春洙), 곽명리(郭明里), 이가순(李可順), 차광은(車光恩)등이 독립선언서 2천매를 인쇄하여 배포하였다. 또한 원산지역의 학생들과 연합하여 북과 나팔을 불며 시장과 거리에서 연설 하는 등 독립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후에도 진성여학교의 교사 학생 및 졸업생들은 강연회 개최 등 여성운동, 지역운동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1924년 조선인 교사의 부당한 파면으로 분규가 일어났고, 1930년에는 조선인을 모독하고 수업에 성의가 없으며, 일본사 교과목에 조선사 영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사를 제외하는 일본인 교원의 축출, 이과 실험기기 및 운동기구 등의 구비, 조선사 수업 등을 요구하며 학생들이 동맹휴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