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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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문헌
조선시대 작자 미상의 기악곡과 성악곡 등을 1940년경에 필사한 악보. 양금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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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작자 미상의 기악곡과 성악곡 등을 1940년경에 필사한 악보. 양금악보.
내용

1책 39장의 필사본으로 유일본이다. 표지명은 ‘琴調(거문고 곡조 ᄎᆡᆨ)’이나, 표지 우측상단에 적힌 ‘峨洋琴譜(아양금보)’란 명칭으로 학계에 알려졌다.

서문이나 발문이 없으며, 한글 육보(肉譜)로 음고(音高)를 적고, 육보의 우측에 타현(打絃) 위치를 병기하였다. 육보는 주로 거문고 구음과 비슷하나 문현주법에 해당하는 구음이 없으며, 악보에 양금도(洋琴圖)가 있어 이를 양금의 악보로 보고 있다.

수록악곡이 매우 다양한데, 기악곡으로는 영산회상·쥬ᇰ녕산·잔녕산·가락더리·사면도들이·별곡잔도들이·하현도들이·염불·타령·사면군낙·권마성·사면겨면갈락·호젹·길구락노상·집구락·여민락·글게도드리 등이 있으며, 성악곡으로는 상사별곡·권쥬가·어부사·ᄇᆡᆨ구사·달거리·길군낙·오독기·쳥강녹슈·경쥬타렁·사당놀앙·방하타렁·갈가·황계가·ᄆᆡ화가·시쥬갈락·질으는시쥬갈악·시쥬역난갈악·다ᄉᆞ림겨면·양양가, 쳣치·둘ᄌᆡ치·○ᄌᆡ치·쇠옹이·농가·낙시조·계락으로우락도로는것·우락·얼낙·펠낙·편·羽調 다살님·羽調初數葉·二中葉·三數葉·쇠옹이·栗糖葉·여창권쥬가·여창(*필자주 상사별곡)·시쥬여창 등이 실려 있다.

악곡의 편집순서에 다소 일관성이 없으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 악곡의 가사와 선율이 남아 있는 점에서 옛 음악 연구에 소중한 자료이다. 악보 말미에 5종의 장고장단이 부호 및 구음(口音)으로 소개되었다. 말미에 적힌 ‘庚辰 五月’이란 기록에 의하여 1940년경의 악보로 추정된다.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음악학자료총서』16(국립국악원, 1984)
집필자
김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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