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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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개념
궁중의 제사나 잔치 때 등가와 헌가에서 노래를 부르던 악사. 가(歌).
이칭
이칭
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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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궁중의 제사나 잔치 때 등가와 헌가에서 노래를 부르던 악사. 가(歌).
내용

고려 때 국왕이 친히 제사할 때에 등가에서는 가공 4인이 축(祝)과 어(敔) 사이에서 마주보고 앉아 의식 절차에 따라 노래 부르며, 헌가에서는 12인의 가공이 축과 어 사이에서 동서로 마주 보고 앉아 네 줄로 열지어 있는데, 좌우로 각각 두 줄씩이다.

유사(有司)가 일을 대행할 때 등가에는 가공 2인이 축과 어 사이에서 동서로 마주 보게 편성되었고, 헌가에는 가공 4인이 축과 어 사이에서 동서로 마주 보게 편성되었다. 그리고 조선 세종 때까지도 가공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으나 그뒤부터는 ‘가(歌)’라고만 나타나고 ‘가공’이라는 용어는 보이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세종실록(世宗實錄)』
『악학궤범(樂學軌範)』
『국악사(國樂史)』(이성천, 국민음악연구회,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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