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 ( )

목차
관련 정보
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
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
조선시대사
문헌
문화재
1397년 공신도감에서 문신 심지백을 개국원종공신에 녹훈하며 발급한 녹권.
목차
정의
1397년 공신도감에서 문신 심지백을 개국원종공신에 녹훈하며 발급한 녹권.
내용

1축. 목활자본.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개국원종공신은 1392년부터 1397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1,400여명에게 봉해졌는데, 1397년 심지백이 녹권을 받을 때에도 74인이 받았다.

그 때 그들에게 내린 은전(恩典)으로는 대장군 이화영(李和英)의 예에 따라 각기 전(田) 15결(結)을 내렸고, 각 공신의 부모와 처에게는 봉작(封爵)하고 자손에게는 음직(蔭職)을 내렸다.

이 녹권은 조선 초기의 것으로서 이두문이 많이 사용되어 그 문체와 내용이 귀중한 사료(史料)가 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목활자를 사용한 점이다.

이 녹권은 상태가 완전한 것으로서, 현재 우리 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녹권 중 으뜸으로 꼽힌다. 그러나 자체(字體)가 균정하지 못하고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배자(排字)가 고르지 못하고, 또 도각(刀刻)이 조졸하고 목리(木理: 나뭇결)가 나타나 인쇄가 정교하지 못한 편이다.

현존의 목활자본인 점에서 우리 나라 활자인쇄사상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며 또한, 권자본(卷子本)인 점에서 조선 초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크기는 세로 30.5㎝, 가로 140㎝이고, 이조지인(吏曹之印)이 찍혀 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국보(國寶)』12(천혜봉, 예경산업사, 1985)
『조선사료집진(朝鮮史料集眞)』1(조선사편수회, 1937)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최승희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