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귁 ()
정의
여자용 머리쓰개.
내용
‘머릿수건’이라고도 한다. 여자가 일을 할 때 흩어지는 머리카락을 손쉽게 처리하기 위한 수발방법(修髮方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구당서』 고려조에 부인이 머리에 건귁을 쓴다는 기록과 고구려 고분 벽화의 그림으로 미루어 고구려에서는 이미 수식(首飾)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보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각저총 여인상과 같이 수건으로 머리를 완전히 싸덮은 것이고, 또 하나는 쌍영총 여인상과 같이 정수리는 노출되게 하여 이마 위만을 싸올린 형태이다.
6·25 이전까지만 하여도 북쪽 지방 사람들한테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습으로 개성지역, 황해도, 함경도지방의 부인들은 수건을 접어서 머리의 주위 및 상부까지를 덮어 뒤에서 맺었다.
평안도지방의 부인들은 수건을 세로로 접어 겹쳐서 앞머리에서 뒷머리로 감아 맺어 끼웠으며 일할 때는 물론 비단 등 좋은 감으로 만들어 외출 시에도 사용하였다. 머리를 덮는 식의 머릿수건은 현재까지도 전라도,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0)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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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활물품가락지여자의 손가락에 끼는 장식물. -
의생활개념가죽동물의 몸에서 피부를 벗겨내어 만든 가공물. -
의생활물품가체여자의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거나 머리 모양을 꾸미기 위하여 머리에 얹거나 덧넣는 딴 머리. -
의생활물품각건궁중 잔치 때 춤을 추는 무동(舞童)이 쓰던 건(巾). -
의생활사건갑신의제개혁1884년(고종 21) 윤5월에 있은 관복(官服) 및 사복(私服)의 개정. -
의생활개념고름저고리나 두루마기의 앞길을 여며 고정시키기 위하여 가슴 근처에서 맺는 약간 폭이 있는 두 개의 끈. -
의생활물품고쟁이여름용 여자의 속옷. -
의생활물품공복관원(官員)이 조정(朝廷)에 나아갈 때 입는 관복(冠服). -
의생활물품까치두루마기아이들이 까치설빔으로 입는 오색 옷감으로 지은 두루마기. -
의생활물품나막신나무를 파서 만든 신. -
의생활물품단령깃을 둥글게 만든 포(袍). -
의생활물품답호고려후기부터 조선후기까지 입었던 옆트임이 있는 반소매 포. -
의생활물품당의조선시대에 여자들이 입었던 예복. -
의생활물품대대왕이나 왕세자의 면복(冕服)이나 원유관포(遠遊冠袍), 조신(朝臣)의 조복(朝服)과 제복(祭服) 등 관복, 왕비의 예복에 띠던 큰 띠. -
의생활물품돌옷아기가 태어난지 만1년이 되는 생일날 입는 옷. -
의생활물품동곳상투를 튼 정수리에 상투가 풀어지지 않도록 고정시키기 위하여 꽂는 장신구. -
의생활개념동정저고리나 두루마기의 깃 위쪽에 다는 흰색의 긴 헝겊. -
의생활물품뒤꽂이쪽찐 머리 뒤에 덧꽂는 비녀 이외의 장식품. -
의생활물품등거리등만 덮을만하게 걸쳐 입는 홑옷. -
의생활물품면류관면복(冕服)에 쓰던 관. -
의생활물품발향실에 꿰어 노리개로 차는 향(香). -
의생활물품백관복관원(官員)의 정복(正服). -
의생활물품복건검은 천으로 만든 관모. -
의생활물품비녀부녀자가 쪽을 진 머리가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꽂거나, 관(冠)이나 가체를 머리에 고정시키기 위하여 꽂는 장식품. -
의생활물품사규삼조선시대 남자아이의 상복(常服). -
의생활물품사모조선시대 백관(百官)이 주로 상복(常服)에 착용하던 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