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사범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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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1921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초등교원 양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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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1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초등교원 양성학교.
연원 및 변천

조선총독부는 1922년 2월에 사범학교 규정을 제정하고, 1921년 4월에 일본인 초등교원 양성기관으로 설치했던 조선총독부사범학교를 관립 경성사범학교로 개편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경성사범학교는 1922년 4월 1일 5년제의 보통과(普通科) 86명과 1년과정의 연습과(演習科) 136명을 입학시킴으로써 개교되었다.

관립 경성사범학교는 1922년 4월 1일에 개설되면서 경성제1고등보통학교의 부속보통학교를 이관받아 동교의 부속보통학교로 하고, 1922년 6월 1일에 부속소학교도 개설하였다.

관립 경성사범학교는 1925년 4월 1일에 여자연습과(女子演習科)와 강습과(講習科)를 개설하고, 관립 평양여자고등보통학교에 분교실(分敎室)을 설치하였으며,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부속 여자보통학교를 이관받아 동교의 부속여자보통학교로 하였다.

경성사범학교는 1926년 4월 1일 남자연습과를 갑·을 과정으로 분리, 설치하여 갑 과정에는 보통과 수료자, 중학교 졸업자, 전문학교 입학자격 검정시험 합격자를 입학시키고, 을 과정에는 실업학교(實業學校)와 고등보통학교 졸업자를 입학시켰다.

1926년 9월 20일에 초등교원의 연수과정인 갑종 강습과가 개설되고, 1931년에는 1년 과정의 여자강습과가 설치되었다. 1933년 4월 1일에 연습과의 수업연한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었다.

경성사범학교는 1934년 6월에 보통학교 교원 강습과를 설치하고, 농업학교 졸업자를 입학시켜 6개월 과정으로 초등교원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1935년에 관립 경성여자사범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경성사범학교의 여자연습과가 폐지되었다.

조선총독부는 1943년 3월에 사범교육령(師範敎育令)과 사범학교 규정을 개정하여 관립 사범학교를 개편하도록 하여 경성사범학교에 3년제의 본과(本科)와 예과(2·4년)를 두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경성사범학교는 종전의 연습과를 본과로 개편하고, 보통과를 2년과 4년의 예과로 개편하는 한편 1년 과정의 강습과도 설치하였다. 경성사범학교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면서 경성사범대학으로 개편되었다가 1946년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으로 다시 개편되었다.

참고문헌

『京城師範學校總覽』(京城師範大學, 1929·1934)
『韓國近代敎員敎育史 Ⅰ』(金英宇, 正民社, 1987)
『교원교육-한국초·중등교원교육사』(김영우, 하우, 1996)
집필자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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