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일 ()

목차
민속·인류
개념
음력 정월 초여드렛날에 행하는 세시풍속.
목차
정의
음력 정월 초여드렛날에 행하는 세시풍속.
내용

‘곡식날’이라고도 한다. 이날 곡식을 심을 준비를 하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닭장을 치우고 돼지우리와 소외양간을 쳐서 논밭에 내며, 보리밭에 거름을 준다.

경상남도에서는 곡일에 콩이나 곡식을 볶아먹는 습속이 있다. 이렇게 하면 사람의 몸에 좋다는 지방이 있는가 하면, 집안에 둔 곡식에 좀이 슬지 않는다는 곳도 있다. 그래서 이날은 ‘좀날’이라고도 한다.

콩밭에 ‘새삼’이라는 잡초가 안 붙는다고 하여 콩을 볶아서 “새삼 볶자, 새삼 볶자.” 하며 콩을 심을 밭에 여기저기 볶은 콩을 뿌리는 곳도 있다. 이러한 습속은 현재 농어촌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참고문헌

『한국세시풍속』(임동권, 서문당, 1977)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경상남도·경상북도편-(문화재관리국, 1972·1974)
집필자
임동권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