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산 애기개구리 살이터 ( 애기개구리 살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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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지명
북한의 행정구역상 황해도 은둔군 산동리와 원평리의 아무르산개구리의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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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의 행정구역상 황해도 은둔군 산동리와 원평리의 아무르산개구리의 서식지.
내용

북한 천연기념물 제146호. 애기개구리는 아무르산개구리를 북한에서 일컫는 명칭이다.

몸은 진한 갈색이고 앞·뒤 양다리는 색이 없다. 머리에는 안비선 배쪽 가장자리에 흑색무늬가 있고, 고막과 그 가장자리에 삼각형 흑색무늬가 있다. 머리 등면인 눈과 코 사이에 흑색 점무늬가 불규칙하게 산재하고 있다. 몸통 배쪽에는 흑색의 선 모양 무늬가 있고, 양쪽 윗눈꺼풀의 뒤쪽에서 항문의 앞가장자리에 이르는 흑색 선 모양 무늬가 있다.

앞다리에는 흑색 띠 모양 무늬가 있고, 뒷다리의 흑색 띠 모양 무늬는 가늘며, 넓적다리에 7∼8줄, 정강이에 6∼8줄이 있고 발바닥 부분에도 여러 개 있다. 몸의 배면은 유백색이고 가슴과 넓적다리의 바깥쪽에는 연한 흑색인 대리석 모양의 무늬가 있다. 머리는 끝이 약간 뾰족한 주둥이를 이루고 길이는 폭보다 길고, 고막은 원형으로 누지름의 2·3보다 작다.

아무르산개구리의 몸길이는 암·수가 서로 다르다. 암컷은 평균 41.7㎜이고 최대인 것은 56.4㎜에 달하며, 수컷은 평균 36.6㎜에 최대 40.0㎜에 이른다.

이 종은 여름에 주로 물이 있는 풀숲에서 살고, 겨울에는 주로 물속에 있는 돌 밑에서 겨울잠을 잔다. 산란된 알덩이는 600∼700개 알로 되어 있으며, 알의 지름은 1∼1.2㎜이고, 15℃에서 15∼20일 만에 올챙이로 부화된다. 북방산개구리는 한반도산 개구리과의 개구리중 가장 작으며,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이므로 남서부의 산지와 북부의 평지에서 서식하지만 흔치 않다.

은둔군 소재지에서 송화읍으로 가는 길을 따라 약 10㎞ 가면 산동리 소재지가 있는데, 이곳이 구월산 아무르산개구리의 서식지이다. 이곳의 동북쪽으로는 구월산이 있고, 서남쪽으로는 덕산이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삼성군 도명리와 연결되어 있다. 서식지에는 자연늪과 작은 하천들이 많아 표면수가 풍부한 곳이다.

아무르산개구리는 한반도 고유종이고 다른 개구리류보다 몸집이 작고 개체수가 많지 않으며, 인간에게 이로운 동물이므로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고 적극 보호하여야 한다.

참고문헌

국가지식포털 북한지역정보넷(http://www.cyber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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