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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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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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01년 종제 준(濬)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이 책의 이면표지에는 ‘유고(遺稿)’라고 되어 있으며,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의 서문이 있다.

권1·2에는 시 2,70여 수, 권3은 잡저 20여편, 서(書) 8편, 기(記) 14편, 그리고 발·명·제문 등이 실려 있다. 권4에는 저자가 쓴 가행록서(家行錄序)·양세가행록(兩世家行錄) 등이 있고, 부록에는 만시(輓詩)와 동백기(冬柏記), 기정진(奇正鎭)의 토량가덕후(土亮家德後), 기우만의 행장과 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3의 잡저 가운데 「노문집지서(蘆門執贄書)」는 기정진에게 가서 가르침을 청할 때의 글이다. 그는 기정진을 사사하여 그 뒤 40여 년간 의심나는 부분을 질의하고 그것을 일일이 기록하였다.

「문음양승강(問陰陽升降)」에서는 『주역』의 음양이 승강하고 소장(消長)하는 이치를 묻고 설명하였으며, 「태극도설」은 둥근 도식에 대하여 문답식으로 설명한 글이다.

또, 「소도원기(小桃源記)」에서 도원의 실재문제를 논하고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면 현세가 바로 도원이라고 주장하였으며, 「부선설(鳧船說)」에서는 조그마한 반(半) 철갑의 전선(戰船) 제조방법을 기술하였다.

기에는 완도지방의 건물과 유적의 내력에 관한 글이 많고, 제문에는 스승에게 올린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그의 스승 기정진의 학문연원과 그의 거주지이던 흥양(興陽)일대에 관련된 사적을 살피는 데 도움을 준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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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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