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河東) 출신. 본래 천인 신분으로 1453년(단종 1) 김종서(金宗瑞)·안평대군을 제거할 때 정난공신(靖難功臣)들을 따르며 일하였다 하여 면포 3필을 하사받았으며, 1455년(세조 1) 세조의 원종공신 2등에 책록되어 면천, 종량되었다.
그 뒤 장교(將校)로 기용되었는데, 1482년(성종 13) 서흥에서 사노(私奴) 득안(得安)을 때려 죽이고 말을 강탈한 죄로 투옥되었다가 형조로부터 사형을 선고받고 참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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