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

김동성
김동성
언론·방송
인물
해방 이후 합동통신사 제3대 회장, 조선일보 발행인 등을 역임한 언론인. 정치인.
이칭
천리구(千里駒)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0년(고종 27)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경기도 개성
정의
해방 이후 합동통신사 제3대 회장, 조선일보 발행인 등을 역임한 언론인. 정치인.
개설

호는 천리구(千里駒). 경기도 개성 출신.

생애 및 활동사항

1908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 유학하여 수학하였으며, 귀국한 뒤 1920년 4월에 동아일보사에 입사함으로써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21년에 동아일보 제2대 조사부장이 되었으며, 1924년 5월에 이 회사를 퇴사하였다.

1924년부터 1926년까지 조선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약하였고, 광복 직후인 1945년 12월에 민원식(閔瑗植)·남상일(南相一)·남정린(南廷麟) 등과 합동통신사를 설립하여 초대 사장에 취임하였다.

1953년부터 1960년까지 합동통신사 제3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그 뒤 1964년까지 고문직에 있었다. 또한, 언론계뿐만 아니라 관계로 진출하여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과 함께 초대 공보처장에 임명되었으며, 1950년 제2대 민의원에 당선됨으로써 정계에 투신하였다. 1952년에는 민의원 부의장에 선출되었으며, 1960년에 민의원 사무처장에 취임하기도 하였다.

그 뒤 민주공화당 중앙위원으로 있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보다는 언론인으로서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20년 8월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각국을 순방중이던 미국 국회의원시찰단을 우리 나라에 유치하여 일제 식민치하의 실상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1921년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2차 만국기자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여 부의장에 피선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태평양군축회의에 한국기자로는 최초로 참석하여 취재활동을 폈다.

우리 나라 언론사상 최초의 해외특파원, 국제기자대회 최초의 참석자, 최초의 군정청 여권소지자, 맥아더(MacArthur,D.)를 회견한 최초의 한국기자 등 언론인으로서 최초의 기록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언론인이며 문필가로서 ≪신문학≫·≪중남미기행 中南美紀行≫·≪한영사전≫·≪열국지 列國誌≫·≪삼국지≫·≪그레이트 칸≫·≪중국문화사≫ 등의 저서를 남겼다. 특히, 1924년에 펴낸 ≪신문학≫은 우리 나라 최초의 신문학 이론서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참고문헌

『합동통신30년』(합동통신사, 1975)
『동아일보사사』(동아일보사, 1975)
『조선일보60년사』(조선일보사, 1980)
『인물한국언론사』(정진석, 나남출판, 1995)
「천리구 김동성」(고제경, 『신문평론』 60, 19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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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유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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