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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노응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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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노응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41년 아들 수형(秀亨)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장상학(張相學)의 서문과 권말에 이기로(李基魯)·이규형(李圭衡)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83수, 서(書) 10편, 잡저 3편, 서(序) 1편, 기 3편, 발 1편, 잠 1편, 명 1편, 축문 2편, 제문 3편, 묘지명 5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 53수, 제문 5편, 가장·행장·묘갈명·묘지명·기·설·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소박하면서도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선죽교독포은선생비(善竹橋讀圃隱先生碑)」와 「경차회재선생(敬次晦齋先生)」에서는 선현들의 절개와 학문을 찬양하고 세상이 어지러워 나라의 존망이 시각에 달려 있는 이때, 그들과 같은 충의의 선비가 없음을 안타까워하였다.

「낙빈강회(洛濱講會)」와 「명륜당강회(明倫堂講會)」는 학문에 대한 선비들의 생각이 얕아짐을 한탄한 것이고, 「나포유거(蘿圃幽居)」는 세상의 어지러움을 피해 산간에서 고고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뜻을 밝힌 것이다.

「척사문(斥邪文)」은 동학혁명이 일어났을 때 주민들에게 의리를 지키고 강상(綱常)에 힘쓰라고 깨우치고, 무리를 모아 사람을 해치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일이 아님을 강조한 글이다.

이밖에도 대동강을 유람하고 쓴 「연광정유록(練光亭遊錄)」과 수승대에 모여 동학란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 「수승대유록(搜勝臺遊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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