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

목차
관련 정보
소형 소탄용기구
소형 소탄용기구
산업
물품
방 안을 덥게 하는 기구.
목차
정의
방 안을 덥게 하는 기구.
내용

구실은 화로와 비슷하나 이것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점에서 다르다. 난로는 입식생활을 하는 서양의 전형적인 난방기구로서, 우리 나라에는 개화기에 들어왔다. 우리의 생활은 좌식 위주였으므로 구들시설로서 난방을 해왔다.

난로에는 석탄난로·연탄난로·석유난로·전기난로·가스난로 따위가 있으며, 최근에는 복사열이 풍부한 적외선난로가 나왔다. 난로는 연통이 달린 것과 없는 것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석탄이나 연탄을 때는 난로에는 연통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난로는 연소가 잘 되고 공기오염률이 적어 매우 위생적이나 이동이 어렵고, 열이 연통을 따라 빠져나가는 양이 많다.

이에 비하여 연통이 없는 것은 들어 옮기기는 편하나 열량이 적고 이따금 환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석탄난로는 일제강점기에 보급되어 개인 사무실이나 공공건물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도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서 이것으로 교실을 데우는 일이 적지 않았다.

연탄난로는 1950년대 중반에 일반가정에서 연탄을 주연료로 쓰게 되면서 널리 퍼졌다. 연탄은 처음에 불을 붙이기는 어렵지만, 열효율이 높고 연소시간이 길어서 서민층 사이에 애용되었다.

석유난로는 1960년대 초에 일본에서 들어왔는데 초기에는 심지가 석유를 빨아올려서 기화, 연소시켰으나, 요즈음에는 석유탱크에 압력을 가하여 분사되는 석유를 가스화하여 태우는 석유가스난로가 나왔다.

가스난로는 가스의 공급 미비로 보급 초기단계에 있으며, 전기난로는 공해가 적고 사용이 간편하나 전력요금이 비싸서 보조용 난방기구로 이용된다.

관련 미디어 (4)
집필자
김광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