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포집 ()

목차
관련 정보
농포집
농포집
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학자, 정문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58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정문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5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4책. 목판본. 초간본은 1758년(영조 34)에 현손 상점(相點)이 간행했으며, 1890년(고종 27)에 9대손인 혁교(奕敎)가 중간하였다. 초간본은 1권만이 규장각에 보관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중간본과 배열이 약간 다르다. 권두에 민우수(閔遇洙)의 서문과 김익용(金益容)의 중간서가 있고, 권말에 상점·혁교·송병선(宋秉璿)의 발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오언고시 7수, 칠언고시 14수, 오언절구 30수, 칠언절구 129수, 권2는 오언율시 33수, 칠언율시 130수, 칠언배율 3수, 부(賦) 1편, 권3은 전문(箋文) 9편, 여문(儷文) 1편, 격문(檄文) 1편, 장계 8편, 순영첩보(巡營牒報) 1편, 권4∼7은 부록으로 서(書) 3편, 계(啓)·소·교서 각 1편, 치제문(致祭文) 2편, 유사·기임진거의사(記壬辰擧義事)·해동명장전(海東名將傳)·발(跋)·찬(贊)·국승기략(國乘記略)·제가기술(諸家記述)·제현창수(諸賢唱酬)·연보·탁본 각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계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경성(鏡城)에 들어가 백성을 안정시키고, 왜장을 참수한 뒤 역적 국경인(鞠景仁) 등을 사로잡은 경로와 상황을 서면으로 자세히 보고한 것이다. 「격문」은 함경도의 여러 수령과 사민(士民)에게 국가의 위급을 호소해 의병에 가담하여줄 것을 권유한 글이다.

부록에 수록된 내용 가운데에는 타인의 저술이 많은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서성(徐渻)이 쓴 「가자교서(加資敎書)」와 이식(李植)이 쓴 「기임진거의사(記壬辰擧義事)」 및 홍양호(洪良浩)가 쓴 「해동명장전(海東名將傳)」 등을 들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저자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사를 정리하는 데에도 참고 자료가 된다.

관련 미디어 (5)
집필자
이동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