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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오명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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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오명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필사본. 1794년(정조 18) 증손 경원(慶元)에 의해 간행되었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1책에 시·부·만(挽)·사(辭), 2책에 소·서(書)·제(題)·기·제문·잡저, 부록으로 행장·지문(誌文) 등이 있다.

제의 「와우도(臥牛圖)」·「중산천도(中山川圖)」·「송하수선도(松下睡仙圖)」·「송하노인도(松下老人圖)」·「동정춘심도(洞庭春心圖)」 등은 조선시대의 회화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잡저의 「합천군팔조폐막(陜川郡八條弊瘼)」은 1728년(영조 4) 영남과 호남에서 역변(逆變)이 일자 합천군수로 임명되어 반란을 평정한 뒤 왕에게 올린 글이다. 「군다민소사(軍多民少事)」에서는 허위 군적이 있어 주민에게 폐단이 많은 것을 논하였다.

「신절수관둔사(新折受官屯事)」에서는 숙빈궁(淑嬪宮)·숙의궁(淑儀宮)의 절수부세(折受賦稅) 및 치계(雉鷄)·빙정(氷丁)·시탄(柴炭) 등의 잡역과 부세를 운반하는 데 선박·마필을 동원함에 따른 부담, 포목과 금전의 환산이 흉풍(凶豊)에 따라 변동되어 일정하지 않고 불합리한 점, 토지에 대한 세금 부과가 9등급으로 되어 있으나 등급별 조정이 되어 있지 않은 것 등을 논하였다.

그밖에 「어의궁절수사(於義宮折受事)」·「절반퇴봉대동탕감사(折半退捧大同蕩減事)」·「환상모곡가년허취사(還上耗穀加年許取事)」·「응납공사예목급예채탕감급재감관수환급사(應納公私禮木及例債蕩減及災減官需還給事)」·「본군군기서실절상탕잔무여(本郡軍器閪失折傷蕩殘無餘)」·「엽저진상(獵猪進上)」 등에서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당시의 시폐(時弊)를 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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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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