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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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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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당쟁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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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당쟁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역사서.
내용}

건(乾)·곤(坤) 2책. 필사본. 1575년(선조 8)의 동서분당에서 1721년(경종 1)의 신임사화까지의 대요를 기술한 책이다.

책머리에 ‘당론원류지도(黨論源流之圖)’라 하여 당파를 도표로 표시하고, 분파명과 영수명(領袖名) 아래에 당원을 시대순으로 열거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권1에는 동서분당·남북분당·노소분당 등 당쟁의 원인과 시말을 개설하였다. 권2에는 1589년의 기축옥사, 1613년(광해군 5)의 계축옥사, 그리고 1623년 광해군을 몰아내고 서인 정권이 들어선 인조반정을 싣고 있다.

이어 1659년 효종의 죽음에 따른 인조의 계비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문제로 발생한 기해예송(己亥禮訟), 1674년(현종 15) 효종비 장씨(張氏)의 죽음에 따른 대왕대비인 자의대비의 복상문제로 일어난 갑인예송 등을 싣고 있다.

또한, 1679년(숙종 5) 소현세자(昭顯世子)의 손자를 왕으로 세워 왕통의 질서를 바로잡자는 투서로 일어난 기미흉서옥(己未兇書獄), 1680년 남인집권기에 일어난 허적(許積)의 유악남용사건(油幄濫用事件)과 삼복(三福)의 변으로 발생한 남인실각의 경신옥사를 기록하였다. 계속해 1689년 희빈 장씨(禧嬪張氏)의 소생인 왕자를 원자(元子 : 뒤의 경종)로 책봉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립으로 원자책립에 반대한 서인이 축출되고 남인이 다시 정권을 잡은 기사당화(己巳黨禍) 등을 개략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끝으로, 1694년 폐비 민씨(閔氏)의 복위를 둘러싸고 남인과 서인이 대립, 남인이 실각하고 서인이 정권을 잡은 갑술옥사, 1721년(경종 1) 노론과 소론이 연잉군(延仍君 : 뒤의 영조)의 왕세제 책봉과 대리청정으로 대립하다가 노론이 대역을 꾀한다는 목호룡(睦虎龍)의 고변으로 노론이 실각한 신임사화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조선 후기 당쟁에 관한 큰 사건만을 간추려 서술한 것으로 당쟁사 연구에 보탬이 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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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강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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