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집해 ()

목차
관련 정보
불교
문헌
삼국시대 고구려승려 승랑이 『대반열반경』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삼국시대 고구려승려 승랑이 『대반열반경』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내용

71권. 만속장경(卍續藏經)과 대정장경(大正藏經) 등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양나라에서 활동할 때 무제(武帝)의 명을 받아 저술하였으며, 우리나라 승려의 문헌으로는 최초의 것이다.

내용은 삼신설(三身說)에 입각한 불신상주설(佛身常住說)과 열반삼덕(涅槃三德),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래의 죽음을 단순한 결별(訣別)로 해설하지 않고 그 영원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영원성의 밑바탕에는 법신사상(法身思想)이 깔려 있으며, 그 법신은 우주만유에 변재(遍在)되어 있음을 주장하였다. 법신·반야(般若)·해탈 등 열반의 세가지 중심문제에 관한 상호관련을 해설하고 있으며, 열반을 관념적 경지로서가 아닌 상(常)·낙(樂)·아(我)·정(淨)의 실재적 표상으로 해설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와 같은 사상경향은 열반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결론 부분에서는 모든 중생이 동근(同根)임을 주장한다. 즉, 생명의 가치는 바로 불성(佛性)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며, 불성의 자기개발이 삶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 책은 『열반경』을 대승불교의 측면에서 해설하는 수준 높은 해설서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韓國佛敎撰述文獻總錄)』(불교문화연구소, 동국대학교출판부, 1976)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