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에 관한 내용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의 『고초록(古鈔錄)』이라는 문헌에 ‘청구사문(靑丘沙門)’이라는 표현이 있으며, 『나라록(奈良錄)』, 『동역전등록(東域傳燈錄)』 등에 그의 저술명 일부가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의하면 그의 저술은 『대방등여래장경소(大方等如來藏經疏)』 2권, 『기신론소(起信論疏)』 1권, 『대승기신론기소(大乘起信論記疏)』 1권, 『대승의장(大乘義章)』 16권 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신론(起信論) 계통의 저술이 많은 것으로 보아 교학분야에 상당한 수준을 갖추고 있던 인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