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의학회 ()

의약학
단체
방사선의학의 연구 발전을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
정의
방사선의학의 연구 발전을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
개설

1932년 조직되었던 조선뢴트겐협회를 모체로 광복과 더불어 1945년 10월 방사선과 의사와 기사 약 40명이 모여 학회를 발족하였다.

연원 및 변천

1955년 전문의제도가 도입되면서 방사선과 의사로만 구성된 학회를 만들었고, 기사들은 대한방사선사협회를 별도로 구성, 분리하였다. 창립 당시 의사는 5,6명이었으나 1998년 현재 방사선과 전문의인 정회원 1,607명, 전공의 회원 76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경상남도·대구광역시·경상북도·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대전광역시·충청도·강원도·제주도 등 7개 지회와 신경·두경부, 흉부, 심혈관·중재, 복부, 비뇨기계, 근골격, 소아, 유방 등 8개 연구회가 구성되어 활동중이다. 1974년 이사장 제도와 1983년 상임이사제를 도입하여 회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984년 학회의 재정적 도움을 위하여 한국방사선의학재단을 설립하여 각종 기금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기능과 역할

학회의 학술활동은 1946년 3월 29일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1972년부터는 봄·가을 연2회 개최하고 있다. 1964년 창간된 ≪대한방사선의학회잡지≫는 1972년≪대한방사선의학회지≫로 그 명칭을 바꾸었고, 1985년부터 격월간으로 발행되다 1994년부터 월간으로 발간되고 있다. 1996년 발족한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회에서 1997년, 1998년 시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의학학술지로 평가된 바 있다.

대한방사선의학회는 의협 산하단체로는 처음으로 1978년 제1회 전문의연수교육을 시작,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1977년 전공의의 자질 평가를 위하여 전공의평가고사가 시작되어 매년 1회 실시되고 있으며, 전공의 자질 향상을 위한 전공의 연수교육이 1981년 시작되었다. 연구업적이 우수한 회원에게 주는 시상제도로 1966년에 제정된 학술상, 1972년 퀴즈상, 1974년 학술전시상, 1978년 구연상 등이 있어 연구와 학문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1977년 전산화단층촬영장치와 초음파진단기가 도입되면서 방사선의학의 위상이 크게 바뀌었고, 1980년대 자기공명영상장치가 개발, 도입과 가공 중재적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방사선과 의사의 수요와 인기가 급등하였다. 국제적인 학문의 교류를 위하여 1967년 국제방사선의학회에 가입하였고, 1975년 아시아·오세아니아방사선의학회에도 창립멤버로서 가입하였다.

1987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방사선의학회에는 국내회원 715명, 국외회원 738명, 총 2,100명이 참가하여 현재까지 개최된 학회 중 가장 성공적이고 성황을 이룬 학술대회였다. 대회 이후 잉여금을 기초로 시작된 해외저술상은 1988년부터 매년 해외 저명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회원 4명을 선정하여 해외 학술대회 참가비용을 부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1년에 약 70∼80편의 논문이 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다.

또한 매년 11월 말에 개최되는 북미방사선의학회에는 200명 이상의 회원이 참가하고 100편 이상의 연재가 발표되고 있다. 1980년 시작되어 격년으로 양국을 왕래하며 개최되는 한일방사선의학회는 2000년 제11회 대회를 한국에서 준비하고 있다. 1991년 개최된 제1회 아시아태평양심혈관 및 중재적방사선과학회는 세부전공 국제학술대회로서 역시 성황을 이루었다.

1995년 학회창립 50주년에 즈음하여 국제학술대회 수준의 기념학술대회를 5개 유관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고, ≪대한방사선의학회50년사≫를 발간하였으며,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양재동에 회관을 건립하였다. 1997년 관련 업계의 지원으로 매년 3명의 동남아의 젊은 방사선과 의사가 우리 나라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게 된 것도 발전된 우리 나라 방사선 의학을 해외에 인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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