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배구가 소개된 것은 1915년 미국인 베이커에 의해서이며 1925년에는 조선신문사 주최로 제1회 전조선배구대회가 개최되었다.
광복 후 1946년 3월에 창립되었다. 창립 직후부터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였고, 같은 해 10월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였다. 1954년 10월 제2회 아시아경기대회 때 결성된 아시아배구연맹(ACV)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그리고 1959년 10월 국제배구연맹에 가입하였고, 각종 국제회의나 국제심판강습회에 배구인을 적극 참가시키고 있다. 1958년 5월 제3회 아시아경기대회 때 이사 선우양국(鮮于良國)을 파견, 6인제 배구경기의 규칙 · 작전 · 운영 등을 연구, 조사하게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이듬해인 1959년부터 6인제 경기를 9인제에 병행키로 결정하고 실시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국제배구연맹(FIVB)에 가입하였다.
협회의 설립 목적은 배구 경기운동을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국민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과 아마추어 경기인을 통활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국위선양을 도모함으로서 국민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이다.
기능은 ① 배구경기에 관한 기본방침의 심의 결정, ② 배구경기에 관한 대한체육회의 자문에 응하고 기타관계 기관에 대한 건의, ③ 산하연맹, 각 시 · 도지부 및 기타 협력단체의 지도 관리, ④ 배구규칙의 제정연구 및 해석, ⑤ 국제경기 대회의 개최 및 참가, ⑥ 배구경기 대회의 개최 및 주관, ⑦ 배구경기 기술의 연구 · 향상 및 보급, ⑧ 지도자의 양성과 자격의 심사 및 확정 등이다.
조직은 기구로서 이사회 · 대의원총회 · 사무국이 있고, 회장 1, 부회장 6, 전무이사 1, 이사 20, 감사 2 등 모두 30명의 선임임원과 23명의 대의원 및 위촉위원이 있다. 산하연맹체로는 한국실업연맹 · 한국대학연맹 · 한국중고연맹 · 한국국교연맹 · 한국9인제연맹 등이 있다. 현재 협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