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0년(우왕 6) 원수가 되어 광주(光州)·능성(綾城)·화순(和順) 등지에 침입한 왜구를 방어하였으며, 8월에는 다시 사근내역(沙斤乃驛)에 진을 치고 있던 왜구를 지용기(池勇奇)·정지(鄭地) 등과 함께 공격하였으나 패배하였다. 1383년 양광도(楊廣道)에서 노략질하던 왜구를 격퇴하였고, 8월에는 계룡산에 웅거하고 있던 왜구를 공격하여 공주 반룡사(盤龍寺)에서 8명을 베었다.
1388년(창왕 즉위년) 광주에서 왜구를 물리쳤으며, 또한 양광도 상원수(上元帥)로 남원에서 58명을 죽이고 말 66필을 노획하는 커다란 전과를 올렸다. 1392년(공양왕 4)에 정몽주(鄭夢周)가 피살될 때 그 일당이라 하여 유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