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권회복임시정헌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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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19년 중국 상해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이칭
이칭
독립임시사무소
목차
정의
1919년 중국 상해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내용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 선포되기 전 상해에 온 독립지사 가운데 이동녕(李東寧)·최창식(崔昌植)·조덕진(趙德津)·김희선(金羲善)·김근하(金根河)·여순근(呂淳根)·김희준(金熙俊)·박춘근(朴春根)·장신국(張信國) 등이 조직하였다.

그 시기는 임시정부가 수립되기 1개월 전 쯤으로 보인다. 이들은 먼저 당시 상해에서 영국·프랑스 등 유럽 계통의 헌법을 참고하기로 하고 이를 차람하였다. 그에 따라 군주제하에서의 전통의식을 완전히 청산하고 헌법을 도입하되 처음에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할 계획을 세웠다.

왜냐하면 3·1운동 이후 정부는 세워야 하였으나 갑자기 군주제를 폐지하는 문제에 주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뒤 이시영(李始榮)·남형우(南亨祐)·조소앙(趙素昂)·신익희(申翼熙) 등 법률지식이 깊은 독립지사가 속속 상해에 집결함으로써 입헌군주제의 주장은 사실상 무색하게 되어 민간지도자가 대통령이 되는 삼권분립형태의 민주공화체제를 전제로 한 헌법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4월 초순에 접어들면서부터 이 독립운동단체는 점진적인 해체를 단행하면서 독립임시사무소로 흡수, 통합되었다. →독립임시사무소

참고문헌

『한국독립운동사(韓國獨立運動史)』 1∼3(국사편찬위원회, 1965∼1967)
집필자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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