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리 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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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부여 동남리 사지 와당
부여 동남리 사지 와당
건축
유적
문화재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사찰터. 시도기념물.
이칭
이칭
부여동남리사지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충청남도
종목
충청남도 시도기념물(1984년 07월 26일 지정)
소재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11-1번지 25필
목차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사찰터. 시도기념물.
내용

1984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만6569㎡. 이 절터는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백제시대의 군수리사지(軍水里寺址)가 있고, 북쪽으로도 역시 백제시대의 절터인 정림사지(定林寺址)가 있어 이들 백제시대의 절터 가운데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38년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절터의 규모가 부분적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사찰건물의 배치를 보면, 중문(中門)·금당(金堂)·강당(講堂)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놓이고 회랑은 강당의 좌우에 마련된 건물에서 남쪽으로 뻗어 중문에 연결되었다.

각 건물 기단터[基壇址]의 규모를 보면, 금당의 경우 동서 100척(약 30m), 남북 70척(약 21m), 강당은 동서 174척(약 52m), 남북 70척(약 21m), 문은 동서 56척(약 17m), 남북 40척(약 12m), 회랑은 남북길이 220척(약 67m), 폭 23척(약 7m)의 규모로 밝혀졌다.

강당의 좌우에 있는 건물터는 종루(鐘樓)·경루(經樓)의 터로 여겨지고 있다. 이 절터에서는 탑이 있었던 흔적이 없으며 또 금당과 중문 사이, 금당과 강당 사이가 같은 간격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발굴조사 당시 출토된 중요유물로서는 납석제불상파편(蠟石製佛像破片) 2점, 금동불상파편(金銅佛像破片) 1점, 기타 여러 문양 형태의 막새기와편·청동편 등이 있는데, 이 중 납석제불상편은 약 6㎝에 지나지 않으나 일본 호류사(法隆寺) 몽전(夢殿)에 있는 구세관음상(救世觀音像)과 비슷한 양식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또, 출토된 막새기와류는 군수리사지에서 출토된 것과 같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절들은 같은 시기인 백제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문헌

『백제연구』 2(충남대학교백제연구소, 1971)
『고적조사보고』(조선고적연구회, 1975)
『부여군지』(부여군, 1987)
「백제사찰건축에 관한 연구」(장경호, 홍익대학교박사학위논문, 1988)
집필자
조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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