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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남하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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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남하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4책. 석인본. 1775년(영조 51) 아들 규(奎)가 편집하였고, 1927년 방손 상순(相舜)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경종(柳慶種)의 서문과 권말에 상순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은 시, 권4는 서(書)·서(序)·기·발(跋)·명·상량문, 권5는 묘지·묘표·행장, 권6·7은 제문·뇌·잡저·논(論)·유훈(遺訓)·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장군전(南將軍傳)」은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토벌한 남이(南怡)의 용맹상을 그린 것이다. 「논서법(論書法)」은 자기가 연구해온 서법을 토대로 서법에 대한 이론을 피력한 것으로, 글씨에도 조예가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천방통서(薦龐統書)」에서는 중국 삼국시대의 복룡(伏龍)과 봉추(鳳雛) 중 한 사람인 방통(龐統)의 학식과 인격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은 제갈공명(諸葛孔明)의 입장이 되어 유비(劉備)에게 방통을 천거하는 형식을 따서 짓고 있다.

「대책(對策)」에서는 이윤(伊尹)과 부열(傅說)의 제세안민(濟世安民)의 정책을 사례로 들면서, 그들의 정치를 본받을 것과 치국(治國)과 강병(强兵), 경제(經濟)에 있어서는 제갈공명의 탁월한 경륜과 수완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논문장(論文章)」에서는 문장은 썩지 않는 좋은 것이라 하며, 문은 배우지 않고는 능할 수 없고, 기운은 기르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고 전제하고, 부단한 노력만이 좋은 문장을 이룰 수 있다고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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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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