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년(인조 20) 지방유림의 공의로 신숭겸(申崇謙)과 이색(李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서원 건립을 시작하였으며, 1650년(효종 1)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하였다.
1687년(숙종 13)에 ‘동양(東陽)’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그 뒤 1935년에 문암재(文巖齋)의 옛터인 현 위치에 이전, 복원하고 신안(申晏)·서보(徐輔)·신아(申雅)·신정리(申丁理)·신호(申灝) 등을 추가배향하였으나, 광복 이후의 사항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