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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김성일이 사숙에서 동자들에게 가르치는 행동 규범을 저술하여 1910년 간행한 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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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김성일이 사숙에서 동자들에게 가르치는 행동 규범을 저술하여 1910년 간행한 예서.
내용

불분권 1책. 목판본. 1910년 후손 도연(道淵)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와 이중곤(李中錕)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김발(金潑)·김종하(金宗夏)·김휘철(金輝轍)·박승진(朴勝振)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검속신심(檢束身心) 11편, 사부사사(事父事師) 11편, 서당이업(書堂肄業) 7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속신심」에서는 아이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세수하는 것부터 옷을 갈아입고 손을 마주잡으며 읍(揖)하고 절하는 것 등 일상생활에 관한 것을 11개 항목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해 학습에 용이하도록 하였다.

「사부사사」는 학교에 나가서 청소하는 법, 어른이나 선생이 물으면 대답하거나 질문하는 법, 들어가고 물러나는 법, 밤에 부모의 침실에 가서 자리를 보살피는 법, 새벽에 부모의 침문에 가서 기거를 확인하는 법, 어른을 모시고 앉았을 때와 심부름하는 법 등을 설명하였다.

「서당이업」은 서당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선생에게 글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 초하루와 보름에 서당에서 하는 행사, 아침·저녁에 선생에게 인사하는 일, 서당에서 처신하는 방법, 어른을 뵙는 방법, 글 읽는 방법, 글씨 쓰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어린이들의 규범을 설명하면서 그 예절의 출전인 「곡례(曲禮)」·「내칙(內則)」·「소의(少儀)」·「제자직(弟子職)」의 고전과 그밖에 송나라 제유들이나 우리나라 학자들의 학설을 인용해 입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조선 중기의 학문이 가장 성할 때 학교 교육의 규모와 방침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학교가 학생에게 일반적인 지식보다는 전인 교육에 노력해 완전한 인격을 육성하는 데 전심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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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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