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45m, 폭 10m, 높이 16m이다. 1978년에 준공되었다. 부안군의 관문에 위치하며 다리가 가설되기 전에는 동진나루가 있어 나룻배로 왕래하였다.
나루터 옆 청운동에는 동진원(東津院)이 있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우(辛禑) 초년 왜구가 곰소로 침입하여 부안현을 노략질하고 동진교를 헐어버려 상원수 나세(羅世)가 변안열(邊安烈)과 더불어 밤에 다리를 구축하고 쳐들어가 격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예전부터 다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리가 준공된 이후 교통이 편리해져 이 지방의 산업발전에 한몫을 하고 있다. 다리 밑 하구일대는 망둥어 · 숭어 · 장어 등의 낚시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