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문집 ()

목차
관련 정보
동호문집
동호문집
유교
문헌
조선 전기의 문신 · 학자, 변영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0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 학자, 변영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그의 후손 정수(正銖) 등이 편집해 1860년(철종 11) 후손 주건(疇建)·용기(鏞虁) 등이 간행하였다. 지은이는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저술이 많았으나 임진왜란 등의 병화로 인해 거의 없어져 일부만 수록되었다고 한다. 권두에 유치명(柳致明)의 서문과 권말에 유후조(柳厚祚)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사우당 종택, 전남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50여 수, 제문 1편, 권2는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명·가장·만사·반암유감(盤巖遺感)·병자계첩(丙子稧帖) 등이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이 시로서 주로 당시의 석학인 조목(趙穆)·유성룡(柳成龍)·조종도(趙宗道) 등의 시를 차운한 것이 많으며, 김극일(金克一)·박충원(朴忠元)·정인길(鄭仁吉)·구봉령(具鳳齡) 등 여러 저명인사들과 주고받은 시가 상당수에 달한다.

또한, 반구정(伴鷗亭)·광한루(廣寒樓)·영남루(嶺南樓) 등 정루를 소재로 한 서경시가 있고, 「문두견(聞杜鵑)」·「월야문적(月夜聞笛)」·「제유거(題幽居)」·「산거(山居)」·「탄국추(歎菊秋)」 등과 같이 은거생활의 서정적 정취를 자아내는 작품도 있다. 시의 흐름이 담담하면서도 의사가 조리, 정연하고 골격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부록의 「병자계첩」에는 1576년(선조 9) 당시의 동갑계원이었던 수령급 관료와 학자 유경심(柳景深)·허충길(許忠吉)·심수경(沈守慶) 등 35명의 명단과 자·호·생년월일·계칙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또 발문으로 계원들의 후손인 김응조(金應祖)·유덕조(柳德祚)·이현석(李玄錫)·홍여하(洪汝河) 등이 계첩에 대해 서술한 내용이 들어 있다. 당시 계의 내용과 성격을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지촌문집(芝村文集)』
『정재집(定齋集)』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곽신환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