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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때의 학자, 윤자학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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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 때의 학자, 윤자학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목활자본. 1899년(광무 3) 아들 상룡(相龍)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의 서문과 권말에 상룡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전남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161수, 권2는 서(序) 9편, 기 3편, 발 2편, 잡저 15편, 권3은 사례축홀(四禮祝笏) 1편, 권4는 조약(條約) 1편, 보유(補遺) 1편, 권5는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갈명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우국충정을 표현한 것과 영물시(詠物詩)가 대부분이다. 「회과송파(悔過松坡)」 2수와 「기송파강수(寄松坡江水)」는 삼전도(三田渡)에 있는 청태종송덕비(淸太宗頌德碑)를 보고 병자호란 당시의 굴욕적인 장면을 되새기며 읊은 것이다.

잡저의 「권돈문(勸敦文)」은 친족간에 화목하게 지낼 것을 강조한 내용이며, 「계자사령십조(戒子四靈十條)」는 형제간에 우애와 공경을 실행할 것 등 수신(修身)과 치세의 10조목을 들어 경계한 것이다. 「벌석(罰石)」 또한 삼전도비(三田渡碑)를 보고 병자호란 때의 일을 상기하면서 돌을 벌하며 그날의 치욕을 달랜 것이다.

「사례축홀」은 관례·혼례·상례·제례 가운데 축문과 홀기(笏記)를 모아 정리한 것이며, 「민보조약(民堡條約)」은 마을 자체에서 자위수단으로 방어조직을 만들고 지켜야 할 것을 정한 조약으로 참고자료가 된다.

집필자
권오호(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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