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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임종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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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임종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1권 5책. 목활자본. 1872년(고종 9) 문인 김기형(金璣衡)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김병학(金炳學)·박규수(朴珪壽) 등의 서문이 있으며, 권말에 김낙현(金洛鉉)·이응진(李應辰)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80여 수, 권2∼4는 서(書), 권5는 서(序) 7편, 기발(記跋) 9편, 잡저 10편, 언행록 및 유사 4·5편, 권6은 묘갈명 5편, 묘표 28편, 권7은 행장 12편, 제문 8편, 애사 3편, 권8은 잡지(雜識), 권9·10은 일적(日籍), 권11은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명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書)는 홍직필(洪直弼)·오희상(吳熙常) 등 당대의 거유(巨儒)들과의 왕복에서 주로 예론·복상(服喪) 및 경전 중의 의문시되는 점들을 질의, 논사(論思)한 것이 대부분이다. 잡저의 「역악지중록(易惡至中錄)」은 중도(中道)에서 크게 벗어난 악(惡)을 바꾸어 중용에 이르도록 하여야 한다는 논설로, 권선징악에 훈계가 되는 글이다.

잡지는 경전을 비롯하여 저자가 읽은 여러 서적 중에서 문제가 되거나 관심이 있는 부분을 뽑아 자기의 소견을 피력한 것이다. 이밖에 「일적」은 저자가 67세부터 약 13년간에 걸쳐 언행·동정과 독서한 내용 및 새로이 얻은 지식과 학문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하여, 관북지방의 유학을 진흥시키는 데 큰 자취를 남긴 저자의 학문과 인물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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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양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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