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군(步軍)·해군(海軍)의 존재에 비추어 기병부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936년(태조 19) 후백제와의 싸움에서 마지막 일전이 되었던 경상북도 구미의 일리천전투(一利川戰鬪)에서 1만의 병력으로 지천군(支天軍)과 함께 좌강(左綱)을, 역시 1만의 병력으로 보천군(補天軍)과 함께 우강(右綱)을 각각 구성하였다. 편제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지휘관으로 보이는 마군대장군·마군장군의 존재가 확인된다. 998년(목종 원년) 개정전시과에서는 전시과의 17과에 속하여 23결의 전지를 지급받았으며, 1076년(문종 30) 경정전시과에서는 15과에 올라 전지 25결을 지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