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에 개항한 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고속도로 등의 배후수송망과 연간 1천만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최신 항만시설을 갖추고 일본·중국·홍콩·필리핀·인도 등 환태평양과 동남아시아권의 중심교역항으로 성장하였다.
1898년 5월 개항되었다. 러시아가 남하정책에 의하여 군항으로 개발하려는 것을 영국과 일본이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개항되었다. 그러나 1913년 일본은 식민지 통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개항장을 폐쇄시켰는데, 1949년 6월 다시 개항장으로 지정되어 국제항으로의 기능이 활발해졌다.
1960년대 중반부터 상공업이 발달하고 1970년에는 마산에 수출자유지역이 설치되어 국제항으로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80년 수출입 화물량은 1966년에 비하여, 수입은 2배, 수출은 7배로 신장되었다.
2008년 현재 주요 항만 시설은 안벽 5,347mm, 방파제 650m, 잔교 7기, 물량장 1,989m이다. 선박접안능력은 31척으로 2만 톤급 16척, 8,000톤급 3척, 6,000톤급 1척, 5,000톤급 3척, 3,000톤급 8척 등이다. 연간 하역 능력은 1,966만 8,000톤이다.
본 항의 제1부두에는 고철과 잡화를 취급하며, 제2부두는 컨테이너, 역무선, 잡화, 연안여객선터미널로 활용되고 있다. 제3부두는 잡화, 철재, 냉동어를, 제4부두는 컨테이너, 자동차, 철재, 시멘트 등을 취급하며, 제5부두는 고철과 원목을 취급한다. 이외에도 모래를 처리하는 모래부두를 비롯하여 민간기업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부두가 여럿 있다.
2009년의 전체 입출항 선박은 2만 3,269척이며 총톤수는 7,169만 1,906톤에 달한다. 그 가운데 외항선은 4,803척에 4,822만 4,810톤이고, 내항선은 1만 8,466척에 2,346만 7,096톤이다. 외항선의 입항 척수는 2,934척이고 총톤수는 2,411만 5,674톤이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에서 입항한 선박이 1,512척에 1,670만 8,054톤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그 다음은 일본에서 입항한 선박이 649척에 470만 4,434톤, 동남아시아에서 입항한 선박이 175척에 156만 8,683톤, 대양주에서 입항한 선박이 27척에 55만 7,246톤이다.
외항선의 출항선은 2,409척이고 총톤수는 2,410만 9,136톤이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로 출항한 선박이 1,098척에 1,311만 7,494톤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일본으로 출항한 선박이 899척에 560만 4,911톤, 동남아시아로 출항한 선박이 306척에 365만 8,944톤, 중동으로로 출항한 선박이 29척에 40만 7,233톤 등이다.
2009년의 입출항 화물물동량 처리실적은 모두 1,361만 8,077톤으로 입항 물동량이 1,345만 5,226톤이고 출항 물동량은 15만 2,851톤이다. 품목별 화물은 철강 및 관련부품이 309만 8,698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석유정제품 170만 6,274톤, 시멘트 166만 6,432톤, 기계류 및 관련부품 121만 7,174톤 등이다.
2009년에 연안으로 입출항한 입항 척수는 모두 9,245척이고 입항 톤수는 1175만 7,057톤이다. 출항 척수는 9,221척이고 출항 톤수는 1,171만 39톤이다. 한편 연안 입항화물은 523만 8,960톤이고 연안 출항화물은 236만 1,436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