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현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에 설치하여 1745년(영조 21) 2월에 좌의정 송인명(宋寅明)과 승지 서명형(徐命珩)을 시켜 영조의 영정을 모시게 하였다.
강화읍에는 이미 숙종의 영정을 모신 장녕전(長寧殿)이 있었는데, 영조는 생전에 자기가 죽으면 그 곳으로 옮겨줄 뜻을 비쳤으므로 1776년(정조 즉위년) 5월정조는 강화유수에 명하여 영정을 그 곳으로 옮겨 함께 봉안하였다.
만녕전을 지키는 관원은 별검(別檢)·참봉 각 1인씩 있었으나 장녕전으로 옮겨감에 따라 관원이 없어지고 공전(空殿)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