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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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 효와 염치 · 절개 등 수양에 필요한 4가지의 덕목을 나열한 수양서. 도가수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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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 · 효와 염치 · 절개 등 수양에 필요한 4가지의 덕목을 나열한 수양서. 도가수양서.
개설

3권 1책. 고활자본. 간행연대가 정확하지는 않으나 1830년대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불응험명성경 古佛應驗明聖經≫이라고도 한다.

내용

이 책은 권상에 한수정후략절도원경(漢壽亭候略節桃園經), 권중에 명성경대중청(明聖經大衆聽), 권하에 군사신이례(君使臣以禮)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한수정후략절도원경>은 이 경을 쓴 동기와 저술한 곳, 사람에게 전해준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인간세상에 수많은 경전이 있으나 응험(應驗:드러난 조짐이 맞는 것)에는 이 경을 따를 것이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천만 번 소리를 높여서 읽으면 복이 스스로 오고 병이 침범하지 못하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고 하는 응험에 대한 설명이 첨가되어 있다.

<명성경대중청>은 경의 해석으로 강경과 청경의 방법, 경을 지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천상(天上)의 자미궁에서 문창성(文昌星)과 무곡성(武曲星)을 관장하는 이로서, 세상에 전쟁이 일어나면 자기 스스로 출전해서 만민을 구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촉나라의 유비와 제갈량(諸葛亮)은 정의를 지켜서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사랑했기 때문에 죽어서도 천상에서 낙을 누린다고 하였다.

<군사신이례>는 4단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논어≫의 “임금은 신하를 예로 부리면 신하는 임금을 충성으로 섬긴다.”는 구절을 시작으로 삼아 충성의 뜻과 결과를 모든 경전에서 뽑아서 설명하였고, 불공을 드린 음식을 먹지 않고 불설(佛說)도 믿지 않는다는 불교 배척에 관한 글과 자기의 신성함을 주장한 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3권 모두 원문 밑에 주(註)라는 표기를 달아 원문을 보충 해석하고, 이들 원문에 대한 효과까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맨 끝 주에 이 경은 짧은 글로서 수백 단어에 지나지 않지만, 충과 효와 염(廉:염치)과 절(節:절개)은 인간생활의 기본 요소이므로 주해가 정확해야 하므로 지극히 정성을 드려서 주해한 사실을 명기하고, 이것을 지키거나 타인에게 전파하여 시행하도록 하면 무한한 복락을 누릴 것을 예시하고 있다. 규장각도서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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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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