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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과에 속하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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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과에 속하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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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과는 학질모기아과·보통모기아과·왕모기아과의 세 아과로 나뉘는데, 우리 나라에는 11속 57종이 기록되어 있다. 성충은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고, 머리에는 한 쌍의 겹눈, 한 쌍의 더듬이가 있으며 주둥이는 먹이를 빨기에 적합하도록 돌출되어 있다. 먹이관은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위턱과 아래턱이 침으로 발달하여 째는 기관으로 쓰인다.

가슴은 세 마디로 되어 있으며 각 마디에 한 쌍씩의 다리가 있고, 다리는 9개의 마디로 되어 있다. 가슴의 제2마디에 한 쌍의 날개가 있으며 날개는 막질로 되었고, 날개맥에 작은 비늘이 있으며 날개의 뒷가장자리에 비늘이 털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뒷날개가 퇴화한 한 쌍의 평균곤이 있다. 배는 여덟 개의 마디로 되어 있고 끝에 꼬리가 있다.4∼11월에 걸쳐 출현한다. 암놈만이 동물의 피를 빨며, 흡혈을 하여야만 알을 만들 수 있는 종류와 흡혈을 하지 않아도 첫배의 알을 만들 수 있는 종류가 있다.

침 속에는 항응고제가 들어 있어서 흡혈시 혈액의 응고를 방지한다. 알·유충·번데기·성충의 네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를 한다. 산란장소는 도랑·늪·논·웅덩이·연못 등이며 알은 낱개로 낳거나 덩어리로 낳는다.

유충은 다리가 없고 물 속에서 살며, 가슴이 머리나 배보다 넓고 크다. 유충은 꼬리에, 번데기는 등 부분에 숨관이 있어서 공기호흡을 한다. 동굴·볏짚단·돌담·하수구·지하실·헛간 등에서 성체로 월동한다.

모기는 말라리아·상피병·일본뇌염·황열병·뎅그열 등의 질병을 매개한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 잘 발생하는 일본뇌염은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되더라도 정신박약 등 심한 후유증을 남기므로 이의 예방에 주의하여야 한다.

참고문헌

『2020 국가생물종목록』(환경부, 2020)
이창언 외, 『한국동식물도감』 제12권 동물편(문교부,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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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강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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