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사천(泗川). 자는 치현(稚顯). 병조좌랑 목지경(睦趾敬)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목조덕(睦祖德)이고,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목안중(睦安中)이며, 어머니는 이석경(李碩慶)의 딸이다.
1839년(헌종 5) 가을 국왕이 성균관유생에게 친히 베푸는 도기시(到記試)에서 수석을 하여 전시(殿試)에 직접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다음에 식년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848년 도당회권(都堂會圈)에 뽑혀 홍문관원이 되었고, 1851년(철종 2) 가례도감의 좌통례(左通禮)를 맡기도 하였다. 관직은 승지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