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급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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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재산을 증여할 때 사용하던 문서양식.
내용
특별한 사유로 재산(토지·노비)을 줄 때 작성되며, 따라서 일반적인 분재(分財)·재산 상속 때에 작성되는 깃급문기［衿給文記］·화회문기(和會文記) 등과는 구별되는 문서이다.
별급할 때의 재주(財主)는 부(父)에 한정되지 않고, 조부·숙부·처부(妻父)나 기타 인척이 될 수 있으며, 별급의 사유는 과거급제, 생일, 혼인, 병의 치유, 득남, 경축, 빈곤, 정의 표시, 감사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별급의 대상자와 별급의 사유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뒤에 별급된 재산을 둘러싸고 자손 간에 분쟁이 생길 소지가 있으므로 재주와 증인·필집(筆執)의 착함(着銜)·수결(手決)을 갖추었으며, 명문가의 별급에는 고관·명사들이 증인으로 동원되는 경우도 있었다.
내용에는 ① 문기의 작성 연월일, ② 별급 대상자의 성명, ③ 별급의 사유, ④ 별급 재산(토지·노비)의 표시(토지소재·결수, 노비수), ⑤ 당부의 말, ⑥ 재주·증인·필집의 성명·수결 등이 기재되었다.
별급된 재산은 분깃［分衿］·화회 등 분재할 때 분집(分執) 이외의 별도의 재산으로 인정되었다. 조선시대의 재산상속·가족제도 연구에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한국고문서연구(韓國古文書硏究)』(최승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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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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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간언귀감조선시대 사적(史籍) 중 귀감이 될 만한 간언을 모아 엮은 수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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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간의등록조선후기 사헌부 · 사간원에서 1696년부터 1870년까지 올린 상소를 발췌하여 편찬한 등록. 상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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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간의상소등록1932년 이왕직실록편찬회에서 조선후기 사헌부 · 사간원에서 올린 상소를 초록한 등록. 상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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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간의차자등록1932년 이왕직실록편찬회에서 조선후기 사헌부 · 사간원에서 올린 차자를 발췌하여 수록한 등록. 상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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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감결상급 관서에서 하급 관서로 내리는 문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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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감대청일기1790년부터 1895년까지 감대청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기록한 일지. 관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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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문헌강순룡 왕지1395년 무신 강순룡에게 특진보국숭록대부 재령백을 제수한 교지.
